초기 환경에서는 행동이 정형화된 '전개형' 구축이 잘 통한다는 판단 아래, 루차불의 도발+빌드업을 중심축으로 삼아 상대 물리 어태커를 발판 삼아 스노우볼링하는 구축으로 최종 완성했다.
루차불(오봉열매, 오기): 브레이브버드·드레인펀치·도발·벌크업 구성. 최속102족을 제치는 정도로 스피드를 맞추고 나머지는 내구에 투자(244메가팬텀 오물웨이브·177브리두라스 드래곤기 모두 80%대 확률로 생존). 상대가 예상 못 하는 빠른 벌크업으로 102족 이하 물리 어태커 대부분을 발판 삼아 눈덩이처럼 커지며, 도발형이라 하품 루프에도 막히지 않는다. 스텔스록만 깔리면 곡예 특성을 경계해 즉시 교체해오는 리자몽을 +1 브레이브버드로 역으로 처치하는 패턴이 특기.
픽시(픽시나이트, 온화): 문포스·전기자석파·스텔스록·앙코르 구성. 거의 매 경기 초반 리드로 나가 스텔스록을 깔고 물러난다. 형태가 다 읽혀도 루차불이 뒷수습을 해주는 구조라 승률에 지장이 없었다.
불카모스(기합의띠, 겁쟁이): 화염방사·벌레타입 특수기·기가드레인·나비춤 구성. 선제기와 스카프 한카리아스에 약해 후반엔 거의 기용하지 못했지만, 이 구축의 구조적 약점을 드러내는 역할은 했다.
대도각참(검은안경, 고집): 도각참 전용 강철기·아이언헤드·기습·검무 구성. 기습의 압도적인 사거리가 핵심이며, 루차불과 순서를 바꿔가며 상대를 흔들고 발판을 만들어주는 릴레이 운용이 승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다이토우(신비의 물방울, 고집): 웨이브태클·전용 견제기·아쿠아제트·고속이동 구성. 팀의 두 번째 핵심 축으로, 불카모스의 대책으로 흔히 나오는 스카프 한카리아스+누리레느 조합에 대한 강력한 카운터. 한카리아스 대면에서 고속이동으로 스피드를 올려 그대로 스윕하는 패턴이 강력했다.
클레스퍼트라(먹다남은음식, 겁쟁이): 픽시 단일 리드가 읽히는 것을 피하려 준비한 두 번째 리드 후보였으나 실전에서는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
기본은 픽시+루차불+(대도각참·이다이토우·불카모스 중 1마리). 상대가 픽시에 무엇을 내는지와 루차불이 힘들어하는 상대를 확인한 뒤 마지막 자리를 결정한다. 루차불을 못 내는 상황이면 픽시+나머지 2마리로 구성한다.
멘탈허브를 든 배턴형 메가이어롭(초반 픽시 고정 탓에 거의 승산 없음), 메가거북왕(정면 승산 있는 포켓몬이 없어 다수 포켓몬으로 견제해야 하며 뒷수 예측에 실패하면 역전패), 미믹큐(항상 등장하는 성가신 상대), 맘모꾸리(픽시보다 빠르고 마비가 통하지 않아 선출 단계부터 최우선 경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