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시절부터 이어온 상징 포켓몬 마릴리를 중심축으로 삼은 구축. 배북으로 폭발적 화력을 내는 마릴리를 안정적으로 통과시키는 것이 승리 플랜이며, 나머지 포켓몬은 마릴리가 상대하기 힘든 유형을 커버하는 역할로 채워졌다.
마릴리(자뭉열매, H188·A112·S91): SV 당시에는 더 낮은 스피드로 썼으나, 개체값 폐지로 누리레느 등 준속 60족이 늘고 아머까오보다 느려 도발·철벽류 선제기에 막히는 경우가 잦아지자 스피드를 91까지 올렸다. 아쿠아제트·치근거리기·배북에 더해, 탁쳐서떨구기 대신 소거법으로 아쿠아브레이크를 채택했다.
눈여아(메가, H171·C115→175·S170→181): 기본 스피드가 한카리아스·플라엣테보다 빨라 메가 후 오로라베일로 내구까지 확보하며 나쁜음모로 스스로 적립형 어태커가 될 수 있었다. 빙결을 유발하는 얼음기로 불리한 대면을 뒤집은 경우도 있었다.
대도각참(검은안경, 이지빠리 A특화205·준속102): 초기 환경에서 특성 화력 상승과 적립·선제기를 겸비해 존재감이 컸으나 격투 4배 약점이 부담. 이다이토우가 보이면 안심하고 투입할 수 있었다.
브리두라스(먹다남은음식, HB200 특화·D89·S107): 물리형 메가 위주 상대에 투입하는 단단한 벽으로, 대타출동 채용 망나뇽과 상대의 변화기를 봉쇄하는 기술을 지닌 부유 포켓몬 대응을 위해 카바돈에서 교체 투입됐다.
망나뇽(메가): 마릴리 통과의 걸림돌인 이상해꽃·격투 포켓몬 대책 비행 담당. 에어슬래시 겁먹음과 화염방사 화상 확률이 강점이며 날개쉬기로 체력을 관리해 시행 횟수를 늘렸다.
한카리아스(기합의띠, A200특화·준속154): 초반부터 던져 그대로 승리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았던 사실상의 에이스. 칼춤 이후 스케일샷·지진의 화력이 핵심.
기본 선출은 한카리아스·눈여아·마릴리이며, 마릴리를 던지는 타이밍이 승리 플랜의 핵심이다. 강철·격투 포켓몬이 많으면 망나뇽, 물리를 확실히 받고 싶으면 브리두라스, 이다이토우가 부담스러우면 대도각참을 대신 기용했다.
독타입(팬텀·킬라플로르 등)이 낀 구축은 마릴리와 상성이 나빠 초반 선출 싸움에서 지면 그대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종 레이팅 2522, 440위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