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의띠 킬라플로르로 발판을 만들고 그 뒤에서 적립형 에이스가 밀어붙이는 단순한 적립 사이클 구축. 승리 조건이 명확해 운용이 쉬웠다.
갸라도스(갸라도스나이트, 요기): 얼음엄니를 빼고 파워휩을 채용해 구축이 힘들어하던 물타입들을 처치할 수 있게 했다(한카리아스·메가망나뇽 등 얼음 기술로 견제하는 상대는 뒤쪽 포켓몬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판단). 폭포오르기·파워휩·지진·용의춤 구성.
불카모스(자뭉열매, 대범): 후덕한 부츠 대신 자뭉열매로 스텔스록 피해를 줄였다. 1회 나비춤만으로 최속 135족을 제치며, 깎인 메가아쿠스타·이다이토우를 마무리하거나 체력 관리만 되면 아쿠아제트도 버텨내는 등 활용폭이 넓었다. 메가이어롭·마스카냐·메가캥카를 상대로 불꽃몸 화상을 노리는 운영도 유효했다.
킬라플로르(기합의띠, 차분): 갸라도스가 얼음엄니를 뺀 탓에 부담스러워진 한카리아스를 견제하기 위해 매지컬샤인을 채용. 머드샷은 뒤따르는 적립 에이스를 보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킬가르도(방패형, 저주의부적, 고집): 스텔스록과 조합하면 검무 1회만으로 HB메가이상해꽃·아머까오 같은 받이도 관통 가능. 대면에서 폴터가이스트만 꽂아도 한 마리는 처리할 수 있어 대면 카드로도 안정적이었다. 한카리아스의 지진 하이롤을 버티고 무보정 도각참 라인을 제치도록 조정.
한카리아스(하반열매, 고집): 하반열매로 드래곤 반감. 구축이 자주 상대하게 되는 메가망나뇽·브리두라스 대면에서 체력을 관리하며 검무를 쌓을 수 있는 점이 강점. 100족(메가캥카·메가리자몽X·메가망나뇽)이 대개 준속 위주라는 점을 근거로 굳이 최속을 노리지 않고 고집 성격으로 화력을 택했다.
픽시(픽시나이트, 대범): 화염방사가 메가핫삼·킬가르도·도각참을 크게 깎아 의외의 허를 찌르는 선택지로 기능했다. 준속 도각참을 제친다. 대응 가능한 상대가 적어 독타입만 처리되면 그대로 밀어붙이는 서브 메가로서 완성도가 높았다.
기합의띠 킬라플로르로 발판을 만든 뒤 갸라도스·한카리아스·킬가르도 등 적립 에이스로 이어가는 흐름이 기본. 승리 조건이 명확한 만큼 선출 자체는 단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