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구축보다 폭넓은 대응 범위를 갖춘 구축을 목표로, 메타 예측이 아니라 "환경의 강한 포켓몬 각각에게 확실한 처리 루트를 여러 개 마련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설계했다. 특히 옹골참형과 지구력형으로 갈리는 브리두라스의 형태 판별이 최대 과제였는데, 이를 받아들인 채 하마돈의 지진과 메가킬라플로르의 대지의힘 두 갈래로 어떤 형태든 처리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마돈(성격 무사태평, 특성 모래날림, 아이템 먹다남은음식, 실수치 215(32)-132-168(15)-88-111(19)-60): 지진/하품/방어/게으름피우기. 물리 어태커의 교체처이자 구축의 시작점. 브리두라스 상대로 초반에 방어를 넣어 옹골참·지구력 여부를 가늠하고, 방어는 모래 대미지 축적과 상대가 무리하게 재워서 돌파하려는 시도에 속절없이 지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채용했다.
메가킬라플로르(성격 조심, 특성 적응력, 실수치 159(1)-99-126(1)-222(32)-116-153(32)): 파워젬/오물웨이브/대지의힘/에너지볼(교체 채용). 브리두라스에 확실한 특수 타점을 주는 카드로, 하마돈의 지진과 함께 쓰면 옹골참·지구력 어느 쪽 브리두라스든 처리할 수 있다. 독압정 회수와 비메가 상태에서의 독압정 살포도 겸했다.
마스카나(성격 명랑, 특성 변환자재, 아이템 구애스카프, 실수치 175(24)-142(12)-101(11)-90-90-178(19)): 트릭플라워/속임수/트리플악셀/유턴. 하마돈+메가킬라플로르 축이 약한 물타입(아쿠스타, 히스이 대검귀)을 견제. 메가킬라플로르와 상대 한카리아스가 대치할 때 하마돈으로 물러서면 스텔스록 한카리아스에 후수를 잡히므로, 대신 마스카나로 바꿔 트리플악셀로 압박하는 움직임이 강력했다.
찌리배리(성격 온화, 특성 전기로바꾸기, 아이템 자뭉열매, 실수치 216(32)-75-122(11)-123-135(20)-68(3)): 볼트체인지/물붓기/맹독/게으름피우기. 무거운 누리레느·망나뇽류의 교체처. 물붓기+맹독 구성은 브리두라스에 저항 수단을 하나 더 두기 위함으로, 선출 단계에서 브리두라스에 약한 포켓몬을 여러 마리 내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역할이다.
메가아쿠스타(성격 명랑, 특성 천하장사, 실수치 137(2)-152(32)-125-135-125-189(32)): 아쿠아브레이크/사념의박치기/아쿠아제트/퀵턴. 브리두라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상대에 강한 에이스로, 사이클 속에서 상대 성격·내구치를 판별하는 최속의 이점을 살렸다. 화력이 부족해 명중 불안한 사념의박치기를 감수하고 채용했다.
브리두라스(성격 조심, 특성 지구력, 아이템 용의이빨, 실수치 191(26)-112-151(1)-187(25)-87(2)-117(12)): 용성군/10만볼트/드래곤테일/스텔스록. 찌리배리·아쿠스타의 교체기로 상대 성격·내구치를 가늠한 뒤 착지해 확정타를 박아넣는 파괴 역할. 하마돈+브리두라스류 구축을 상대로 특히 강력했다.
정해진 기본 선출이 없고 상대 구축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합하는 것이 이 팀의 강점이다. 상대 브리두라스에는 하마돈+메가킬라플로르, 하마돈+찌리배리, 하마돈+브리두라스, 메가아쿠스타+브리두라스, 찌리배리+브리두라스 중에서 형태에 맞게 대응한다. 상대 한카리아스에는 하마돈+메가아쿠스타(상대가 기술을 나눠 쓰면 아쿠스타보다 느리게, 아니면 하마돈으로 대응) 또는 하마돈+마스카나 조합을 쓴다. 실전에서 가장 자주 나온 선출은 마스카나+하마돈+메가킬라플로르, 메가아쿠스타+하마돈+브리두라스였다.
대타출동을 쓰는 메가니움, 메가킬라플로르로 받아내기 어려운 독압정 채용 구축, 도깨비불+아픔나누기를 쓰는 팬텀을 까다로운 상대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