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환경에서도 무릎차기+메가톤킥+칼춤을 갖춘 메가이어롭의 무너뜨리기 성능이 두드러진다고 보고 이를 시작점으로 삼았다. 매번 이어롭만으로 밀어붙일 수는 없어, 이미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완성도가 높아 파훼되어도 싸울 수 있는 하마돈+메가킬라플로르+마스카나의 사이클 선출을 그대로 채용해 안정감을 더했다. 상대 하마돈·마폭시 대책으로 명중 불안 없는 물타입 누리레느를, 무거운 강철 메가 대책 겸 어떤 선출에도 안정적인 어사 한카리아스를 추가해 완성했다.
메가이어롭: 공격 풀특화, 스피드는 최속 메가루카리오+1. 선출되면 거의 해결해주지만 선출한 순간부터 승률이 0.9배 이하로 깎이는 하이리스크형. 스텔스록이 없어 무너뜨리기 요구치가 낮아지지 않으므로 화력을 타협하지 않는 풀특화+무릎차기 채용.
하마돈: 시즌1 10위 조정을 참고, 사이클 형성보다 단독으로 폭넓게 선출을 받아내도록 방어·특방(BD)에 투자. 방어기는 택으로 빈약해도 생존력이 높아 개체 수를 유지하기 쉬운 점을 쿠션 역할의 핵심으로 판단.
메가킬라플로르: 독타입+고화력이 하마돈과 궁합이 좋다. 하마돈-킬라플로르-마스카나 조합을 전제로 채용했지만 이어롭과의 공격 보완도 우수. 조정과 공격기 3종은 고정, 마지막 기술은 니들가드-에너지볼 중 니들가드 선택. 에너지볼은 하마돈 한정 메타이나 케어당하면 처리에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
마스카나: 마스카나 미러전에서 유턴을 허용받기 위해 최속. 상대 이어롭에게 자유로운 기술 선택을 최대한 주지 않기 위해 치근거리기 채용, 유턴 대면과 팬텀전용으로 막치기까지 넣었다.
누리레느: 특화 한카리아스의 지진 2회를 버티는 HB 조정. 하마돈·한카리아스의 피선출률이 높은 구축 특성상 유리한 대면을 만들기 쉽고, 앙코르가 요격에도 효과적이라 대면 구축의 말로서 기대 이상으로 우수했다.
한카리아스: 가장 나중에 합류해 다소 겉돌아 보이지만, 나머지가 부담스러워하는 초반의 이상해꽃·핫삼·어사 킬라플로르 등에 맞춰 이득을 보는 움직임의 재현성이 높고 강력했다.
하마돈+킬라플로르 사이클 선출은 어느 정도 파훼돼도 승률을 담보할 수 있어 우선 고려하고, 힘들어 보이면 이어롭의 대면 선출로 돌파를 시도했다. 쿠션 역할인 하마돈·누리레느가 기점을 만들고 대면 카드인 이어롭·한카리아스가 칼춤으로 무너뜨리는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설계했다.
결과는 최고 레이팅 2495, 최종 2408로 52위. 무릎차기를 계속 맞히다가 막판 2시간에 하락세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