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의띠+칼춤 킬가르도를 축으로 짠 대면형 싱글 팀. 킬가르도로 상대에게 계속 기술 선택을 강요해 1:1 이상의 교환을 뽑아내고, 후속 포켓몬으로 나머지를 압박해 무너뜨리는 것이 승리 플랜이다.
킬가르도: 시즌1부터 써온 팀의 핵. 대면별로 기술을 패턴화해(브리두라스에는 칼춤, 한카리아스에는 폴터가이스트, 마스카나에는 인파이트) 킹실드로 인한 상대의 기술 선택난과 맞물려 다수의 1:1 이상 교환을 만들어냈다. 초수 스텔스록을 놓는 브리두라스를 상대로 칼춤→인파이트로 기합의띠를 지킨 채 돌파하는 움직임이 특히 강력했고, 초수 기합의띠 한카리아스에게는 폴터가이스트를 연타해 스텔스록을 못 놓게 하거나 체력을 지킨 채 돌파했다.
메가리자몽Y: HB는 A182 한카리아스의 암석봉인을 높은 난수까지 버티도록, C는 11n 배수, S는 최속 대쓰여너 상회로 조정. 브리두라스를 초수로 유인하는 역할이 크고, 받기 어려운 화력으로 사이클형·이상해꽃 채용 상대를 무너뜨리는 데 자주 쓰였다(다만 리자몽으로만 뚫리는 상대가 팀 안에 생기는 부작용도 느꼈다).
잠만보(로플열매+자폭): 격투 타입 1:1 교환을 담당해 공격·방어 극한 투자한 숨은 MVP. 고스트 타입 일관을 끊고 초수 속이기 메가이어롭에 후출로 이길 수 있는 점이 강점. 리자몽·마스카나·개굴닌자 등 대응이 어려운 상대에 적극 선출해 자폭으로 처리했고, 내구형 상대에는 회복 기회를 주지 않도록 아래에서 자폭을 눌렀다. 썬더다이브는 갸라도스·대쓰여너용으로 채용했으나 명중률 문제로 자주 빗나갔다(메가아쿠스타에는 자폭 사용).
메가개굴닌자: 초수 한카리아스·하마돈 견제용 두 번째 메가 枠으로, 스피드는 메가이어롭 의식 최속. 엄청난힘으로 메가이어롭·메가루카리오를 상회해 처리하고, 격투 기술로 불꽃펀치 대신 지진을 채택했는데 깎인 한카리아스를 접촉 없이 처리할 수단이 필요했기 때문.
스카프 망나뇽: 선출 화면에서 메가스톤 소지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되면서 스카프의 기습성이 컸다. 리자몽과 나란히 두면 스텔스록을 유도하기 쉽고, 멀티스케일이 깨져도 역할이 유지된다. 망나뇽·킬가르도 대세 조합을 흉내내 개굴닌자의 메가스톤 소지 여부를 숨기는 효과도 노렸다.
누리레느(명상+앙코르): H 극한 투자, B는 잔여, C는 11n 배수, S는 동족전 의식. 구축 마지막에 합류한 枠으로, 명상·앙코르로 기점 방지를 노렸으나 실전에서는 명상을 거의 못 썼다(멸망의노래 채용도 고려했다고 회고). 메가이어롭 채용 상대에는 초수로 내보내기도 했다.
선출의 9할은 킬가르도로 시작한다. 메가 없는 선출도 적극 활용했지만 리자몽+개굴닌자 2메가 동시 선출은 화력 저하로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자주 쓴 조합은 세 가지: 킬가르도+잠만보/망나뇽/누리레느(브리두라스·이어롭·대쓰여너 등 대면형·기점형 상대), 킬가르도+잠만보+개굴닌자/리자몽(아쿠스타·달콤아·찌리배리 등 사이클형 상대에 킬가르도·잠만보로 먼저 소모전), 개굴닌자+잠만보/망나뇽/누리레느(킬가르도를 초수로 내기 힘든 메가망나뇽 채용 상대이거나, 킬라플로르의 독화장을 피하고 싶을 때).
메가캥카, 메가망나뇽, 픽시, 일반형(독압정 전개) 킬라플로르가 특히 부담스러웠다. 메가망나뇽·일반형 킬라플로르는 킬가르도와 마주치면 상대가 유리해지기 쉬워 다른 포켓몬으로 대응해야 했다(메가캥카는 킬가르도 인파이트로 깎아 리자몽의 기점으로 삼는 방법도 있었다). 독압정·마비 후 스코빌런·얼음귀신의 변덕쟁이 조합으로 잇는 전개에도 종종 고전했으나 개체 수가 많지 않아 감수했고, 시즌 후반 늘어난 비비용은 대체로 운으로 넘겼다. 스텔스록을 허용하는 구성이라 그로 인한 손해도 다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