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판단에 자신 없는 저자가 "쉽게 이기는" 것을 목표로 짠 배턴터치 위장 구축. 클레스퍼트라로 상대를 기습해 반파시키고, 배턴을 넘긴 것처럼 보이는 픽시·메가이어롭이 뒤를 잇는 흐름이 핵심이다.
클레스퍼트라: C/S 중심 스탯 분배에 침착 성격, 미러전을 의식했다. 기합의띠를 지킨 채 도발이나 자기강화 기술로 들어오는 상대를 뚫고 다음 포켓몬으로 넘기는 상황이 잦아 배턴 위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메가이어롭: 공격 극한 투자로 무릎차기 위력을 살렸고, 속이기 재사용을 위해 주로 선봉으로 기용. 명중 불안 기술은 되도록 자제하며 운용했다.
브리두라스(구애스카프): 저격 역할. 대쓰여너는 메가이어롭의 무릎차기 뒤 전기 특수기로 마무리하거나, 갸라도스에 전기 특수기를 보여 메가진화를 유도한 뒤 무릎차기로 처리하는 콤보가 통했다.
킬라플로르(HD, 부식 특성): 부식 특성으로 독 기술이 강철 타입에도 반드시 통해 상대 받이를 압박하며 배턴 위장도 겸했다.
아머까오(HB): 특별한 기교 없이도 선출률 2위를 기록한 안정형.
픽시(메가진화): 들려줄 마땅한 아이템이 없어 메가진화를 채택. 화염방사로 핫삼을 견제하고, 킬가르도 상대로는 킹실드 유무 판단이 까다로워 애를 먹었으며 메가이어롭의 무릎차기가 자주 불발되기도 했다.
① 클레스퍼트라+메가이어롭+브리두라스(클레스퍼트라가 잘 박힐 때의 대면형) ② 메가이어롭(또는 픽시)+아머까오+킬라플로르(상대가 받이 위주인 사이클형) ③ 메가이어롭+아머까오+브리두라스(클레스퍼트라가 안 통할 때의 공격 사이클형), 이 세 패턴으로만 선출을 운용했다.
마폭시(무릎차기 위주로는 처리 루트가 억지스러움), 핫삼(픽시 화염방사 외 안정 대응 부족), 킬가르도(킹실드 선택지 판단이 까다로움), 브리두라스+하마돈 조합(두 상대에 각각 이어롭·픽시를 나눠 던져야 해 부담)에 약했고, 저자도 스스로 "단순한 결함 구축"이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