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롭은 사실상 코라이돈"이라는 SNS 농담에서 착안해 메가이어롭을 화력 축으로 잡았다. 사이클도 돌리고 싶어 독으로 상대를 갉아먹는 찌리배리를 더하고, 찌리배리의 약점인 한카리아스를 커버하는 아머까오로 수비 트리오를 완성했다. 다만 이 셋만으로는 공격이 부족해 이어롭과 공격 상성이 좋고 하마돈을 뚫을 수 있는 물방울형 대쓰여너를 추가했고, 정체를 숨긴 스카프 브리두라스로 고화력 메가 상대에 대응력을 더한 뒤, 마지막으로 상대 이어롭과 하마돈 대응력을 보강하는 메가스코빌런을 채용해 완성했다.
이어롭(메가): 기준속도 120족, 공격 최대. 페이크아웃+기가임팩트로 초반 플라엣테를 원킬하거나 교체 리자몽을 처리하는 한 방이 강점. 소량의 내구 투자만으로도 브리두라스의 유성군류나 대쓰여너의 웨이브태클을 버틴다. 명중 의존도가 높아 기술이 몰릴 때는 크게 몰리는 것이 약점.
찌리배리: 다른 플레이어의 조정을 참고. 특수·물리 내구를 모두 갖추고 맹독으로도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다. 이어롭이 힘들어하는 특수형 메가 상대에 강해 아머까오와 자주 함께 선출됐다. 방심하고 내면 스카프 한카리아스에게 전멸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
아머까오(HB): 굳건한 물리·특수 겸용 받이로 찌리배리와 함께 사이클을 돌린다.
대쓰여너(물방울 계열 아이템, 물타입 위력 상승): 전 시즌 상위권 플레이어의 조정을 참고. 이어롭과 공격 상성이 좋고 화력이 높아 안전한 교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 스카프형보다 다루기 쉬워 개인적으로 선호했으며, 실전에서는 원래 축인 이어롭+찌리배리+아머까오보다 이어롭+대쓰여너+브리두라스로 나가는 빈도가 더 많았다.
브리두라스(스카프): 스피드는 성급 대쓰여너를 추월하는 수준. 미러코트가 유행하던 메타라 상대가 이 카드를 경계해 조심스럽게 움직여준 덕에 플라엣테·리자몽 상대로 기습적인 스윕이 여러 번 나왔다.
스코빌런(메가): 업무 중 산책하다 구상한 카드. 하마돈·아머까오·길가르도에 강하면서 이어롭에도 강하고 리자몽을 유인하는 포켓몬을 찾다가 채택. 선출 압박이 커서 상대의 물리 메가가 아예 안 나오게 만들거나, 이 카드 하나로 이기는 경기도 있었다. 화상형 불꽃 기술을 일반 화염방사 대신 채용해 이어롭 상대 데미지 안정성을 높였다.
기본은 이어롭+찌리배리+아머까오. 기본 선출로 못 이기는 고화력 메가 상대엔 브리두라스+대쓰여너+이어롭. 스코빌런 상성이 특히 좋을 땐 스코빌런@2로 나간다.
시즌 중 최고 21위(R2310)까지 올랐으나 후반 레이트를 잃고 최종 833위(R2206)로 마감, 개인 첫 3자리 순위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