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메가진화 포켓몬과 우선순위기를 앞세워 어떤 구축을 만나도 버텨내는 것을 목표로 짠 파티. 브리두라스로 가볍게 판을 열고 하마돈이 물리를 받아내는 사이, 메가번치코나 마릴리가 유리한 대면에서 그대로 게임을 끝내는 흐름이 중심이다.
메가번치코: 자속기 2종(플레어드라이브·인파이트)과 방어, 갸라도스·누리레느를 견제하는 번개펀치를 채용. 하이점프킥 대신 인파이트를 골라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미스로 역전당할 위험을 없앴다.
메가개굴닌자: 넓은 기술 범위가 환경과 잘 맞아 어느 상대에게 던져도 부담 없이 활약했다. 화력이 살짝 부족해 다른 포켓몬으로 상대를 미리 깎아 관통로를 만들어줘야 하며, 물타입 전용기의 유용성이 예년보다 크게 올랐다고 평가. 최속으로 130족을 제치는 정도로만 스피드를 투자했다.
킬가르도: 페어리·독 견제와 사이클 대면 대응을 겸하는 편의 카드로 채용. 폴터가이스트+야습은 고정, 나머지를 인파이트·칼춤으로 채워 60족대 스피드 견제형과 알로라나인테일 위를 잡도록 최속에 가깝게 조정했다.
마릴리: 물 견제와 페어리 대응을 위해 가볍게 넣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강력했다. 배치기 한 방으로 유리한 대면을 그대로 승리로 연결하는 경우가 잦았다. 무보정 알로라나인테일 라인을 제치는 스피드에 나머지를 공격 특화했다.
브리두라스: 앞선 5마리를 두루 보조하며 초반에 가볍게 내보내는 리드. 스텔스록과 견제기로 상대를 흔든 뒤 물러난다. 강철 기술은 반동이 큰 기술 대신 러스터캐논을 선택했는데, 반동기를 미믹큐의 위장을 벗기는 용도로만 쓰기엔 아깝다고 판단해서다.
하마돈: 모든 물리를 받아내는 역할로 채용해 실제로 전선에서 잘 버텼지만, 시즌 후반 들어 대책이 늘며 부담이 커졌다. 하품과 방어를 오가는 운영은 강력한 반면 무한히 읽기 싸움으로 흘러가는 단점도 있었다.
브리두라스로 가볍게 리드해 스텔스록을 깔고, 하마돈으로 물리 어태커를 흘리면서 메가번치코나 마릴리로 유리한 판을 만들어 마무리하는 흐름이 중심이었다.